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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티, 앤더슨, 누네스 판정승리

UFC 196 메인카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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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피 vs. 빌란테

일리르 라티피와 지안 빌란테의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난타전, 하지만 난타전이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스웨덴 출신의 라티피는 3라운드 판정승에 대해 불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경기는 UFC 193 대회 메인카드에서 열렸다.

3명의 부심 모두 30-27로 라티피가 이겼다고 채점했다.

롱아일랜드 출신의 빌란테는 몇 차례 발차기로 기세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라운드 대부분 테이크다운 방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라티피는 크게 펀치를 휘두르며 클린치 상황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2라운드 2분, 라티피가 마침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빌란테를 매트에 넘어뜨린 것이다. 놀랍게도 빌란테는 바닥에 부딪히며 곧바로 일어나버렸다. 하지만 다시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말았으며, 라티피가 점수에서 계속 앞서나갔다.

빌란테가 빠르게 지쳐가는 상황, 라티피는 3라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산보였다. 왼손 펀치도 몇 차례 적중시켰으며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라티피의 전적은 이제 13승 4패 1무효경기, 빌란테는 1패를 더해 14승 7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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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vs. 롤러

팬들은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TUF 우승자인 코리 앤더슨이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베테랑 톰 롤러를 판정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거뒀다.

2명의 부심이 30-27, 1명의 부심이 29-28로 앤더슨이 승리한 것으로 채점했다. 앤더슨의 전적은 이제 9승 1패, 1패를 더한 롤러의 전적은 10승 6패 1무효경기다.

경기 초반 롤러는 타격으로 재미를 봤다. 양 선수가 타격을 교환하는 와중에 정확한 타격으로 앤더슨에게 충격을 준 것이다. 앤더슨도 안정을 찾고 원투 펀치를 꾸준히 적중시키긴 했다. 하지만 근거리 공방이 벌어질 때마다 롤러가 더욱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다.

2라운드도 비슷했다. 앤더슨이 원거리에서, 롤러가 근거리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라운드 마지막 순간까지는 앤더슨이 우위를 점했다. 롤러는 라운드 마지막 몇 초에 거리를 좁혀 강력한 타격을 성공시켰다. 이 공격으로 롤러가 2라운드 전체를 가져갔었을 수도 있다.

3라운드 시작 후 1분, 앤더슨이 이번 경기의 첫 번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사이드 마운트를 점유한다. 일리노이 주 출신의 앤더슨이 파운딩을 시도하면서 더 나은 포지션을 노리는 상황, 하지만 존 매카시 주심이 양 선수를 일으켜세운 후 경기를 재개한다. 1분이 약간 넘게 남은 시점이었다. 양 선수 모두 선 상태였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딱히 언급할만한 타격 공방은 없었다.

누네스 vs. 쉐브첸코

여성 밴텀급 선수 아만다 누네스가 프로경력 최초로 판정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 걸쳐 발렌티나 쉐브첸코에게 우세한 경기를 치른 결과다.

1명의 부심은 29-28, 2명의 부심은 29-27로 랭킹 4위 누네스에게 승리를 줬다. 누네스의 전적은 1승을 더해 12승 4패가 되었으며 랭킹 10위 쉐브첸코의 전적은 1패를 더해 12승 2패로 떨어졌다.

1라운드에선 부심의 점수를 줄 공방이 거의 없었다. 점수를 벌어갔던 공격은 누네스의 펀치와 발차기에서 나왔다. 누네스는 공격적으로 쉐브첸코를 쫓아다녔다. 쉐브첸코는 산발적으로 몇 차례 펀치로 반격을 시도했을 뿐 라운드 마지막 1분에 테이크다운까지 당하고 말았다. 이후 쉐브첸코는 라운드 마지막 순간까지 밑에 깔려있었다.

쉐브첸코는 바쁘게 움직이며 2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플링 공방에서 누네스가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누네스는 지속적으로 위력적인 파운딩 공격을 가하면서 쉐브첸코의 얼굴을 피로 물들였다. 그리고 2라운드 종료 전 서브미션 공격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3라운드 시작, 누네스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반격을 당했다. 양 선수가 매트 위로 넘어지는 와중에 쉐브첸코가 사이드 포지션을 차지했다. 기무라를 시도했던 쉐브첸코, 상당히 위험했었지만 누네스가 이를 피해내면서 두 발로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클린치 상황에서 쉐브첸코가 무릎 공격을 몇 차례 성공시키며 경기 막바지 추격을 시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