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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벨포트, UFC 212서 은퇴…상대는 네이트 마쿼트

 


오는 6월 4일(한국시간) 예정된 UFC 212에 베테랑 파이터들이 벌이는 미들급매치가 추가됐다. 비토 벨포트와 네이트 마쿼트의 맞대결이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됐다.

이 경기는 벨포트의 은퇴전으로 치러진다. 벨포트는 지난 3월 12일 켈빈 개스텔럼에게 패한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UFC와 계약상 한 경기가 남아 있다. 그 경기는 고향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치고 싶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에서 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끝낼 때가 됐다.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며, 그것은 훈련할 때도 느낀다. 정말 고통스러운 현실이다"며 "지금까지 14회의 수술을 받았다. 내 모든 것을 옥타곤에 쏟아 부었다. 브라질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브라질의 전설로 불리는 벨포트는 1996년 18세의 나이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약 21년간 경쟁해왔다. UFC에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의 커리어를 남긴 바 있다. UFC 최다 KO승, 최다 1라운드 피니시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상대로 결정된 마쿼트 역시 2000년 이전에 데뷔한 노장.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54전이라는 전적을 쌓았다. 2012년 잠시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동할 시절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다. 상대의 은퇴전이긴 하지만 자신의 코가 석자인 상황,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UFC 212의 메인이벤트는 조제 알도 대 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통합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클라우디아 가델라 대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