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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자그레브 : 데릭 루이스, 프란시스 은가누 TK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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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메인이벤트 : 루이스 vs. 곤자가

일요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에서 데릭 루이스는 헤비급 15위권 랭킹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는 경험많은 문지기라 할 수 있는 가브리엘 곤자가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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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스는 곤자가에게 오른쪽 하이킥을 시도해 균형을 잃게 만들었다. 곤자가는 곧바로 클린치를 시도해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코피를 흘리기 시작한 곤자가는 부드럽게 루이스의 등 뒤로 돌아갔다. 하지만 휴스턴 출신의 루이스는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곤자가는 클린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루이스는 근거리 에서 공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3분이 지난 상태, 마크 고다드 주심은 브레이크를 선언한 후 경기를 재개했다. 하지만 양 선수는 다시 클린치로 돌입했다. 라운드 종료 1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 차례 경기 재개가 선언되었다. 루이스는 전광석화같은 한 방의 오른손 펀치로 곤자가를 쓰러뜨렸다. 오른손 펀치 추가타가 1회 시도되었고 마크 고다드 주심이 1라운드 4:48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번 승리를 통해 루이스는 15승 4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했다. 곤자가의 전적은 1패를 더해 17승 11패가 되었다.

은가누 vs. 블레이즈

펀치로 인해 부어올라 감겨버린 눈, 프란시스 은가누가 상대였던 커티스 블레이즈의 UFC 데뷔전이 예상보다 짧게 끝난 이유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은가누가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블레이즈는 첫 번째 잽 공격으로 은가누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하지만 은가누(카메룬 출생)는 태세를 정비하면서 블레이즈의 첫 테이크 다운 시도에 대항할 수 있었다. 1라운드 중반, 한 차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 펀치 공격이 블레이즈를 잠시나마 휘청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두 번째 레스트 스트레이트 공격으로 인해 블레이즈는 다운되고 말았다. 블레이즈는 충격을 털어내고 재빨리 일어섰다. 라운드 종료 1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은가누를 넘어뜨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라운드가 끝나기전, 은가누는 다시 일어서 있었다.
2라운드 초반 두 차례 양 선수는 격렬하게 펀치를 교환했다. 이로 인해 블레이즈의 오른쪽 눈이 심하게 부어올라 거의 감겨버렸다. 블레이즈는 더욱 절박하게 공격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하면서 결국 두 번째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블레이즈, 하지만 은가누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전혀 데미지없이 벗어날 수 있었다.

2라운드 전반이 다 지나가기 전 블레이즈의 오른 눈은 완전히 감긴 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은가누가 경기의 페이스를 조절하게 되었다. 항의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블레이즈가 3라운드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은가누는 1승을 더해 7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블레이즈는 1패를 더해 5승 1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존슨 vs. 티부라

헤비급 기대주 팀 존슨이 UFC 신예 마르신 티부라의 막판 집중공세를 견뎌내고 3라운드 종료 후 3-0 판정승을 거뒀다.
모든 부심이 29-28로 존슨이 승리했다고 채점했다.

1라운드, 티부라에겐 UFC 첫 경기에서 오는 불안감도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근거리 및 원거리에서 UFC 경험을 자랑하며 1라운드를 가져간 선수는 존슨이었다.

존슨은 2라운드 초반 티부라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긴 했지만 존슨이 항상 한 발짝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라운드 막바지 집중공격으로 2라운드의 우세를 확실히 굳혔다.
티부라는 존슨을 테이크다운 시키며 3라운드를 시작했다. 테이크다운 성공으로 크게 힘을 얻은 티부라, 하지만 존슨은 재빨리 일어서 버렸다. 그리고 오른쪽 하이킥이 이어지며 존슨은 충격을 입고 말았다. 이어지는 티부라의 맹렬한 추가공격, 존슨의 왼쪽 눈두덩이 빠르게 부어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존슨은 라운드 종료까지 버텨내며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존슨은 1승을 더해 10승 2패 전적을 기록했다. 티부라는 1패를 더해 13승 2패 전적으로 떨어졌다.

브와호쇼비츠 vs. 포크라아치

폴란드의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얀 브와호쇼비츠가 자그레브에서 베테랑 이고르 포크라이치를 꺾으며 지난 패배를 털어냈다. 포크라아치는 2014년 이후 첫 UFC 승리를 노렸으나 3라운드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다.
3명의 부심 모두 29-28로 브와호쇼비츠가 승리했다고 채점했다. 브와호쇼비츠의 현 전적은 19승 5패다. 1패를 더한 포크라아치는 28승 13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브와호쇼비츠는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유리한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면서 파운딩 공격을 시도해 크로아티아 홈 팬의 성원을 등에 없은 포크라아치를 계속 묶어둘 수 있었다. 1라운드 중반 포크라아치는 포지션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 홈 관중은 포크라아치가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함성을 내질렀다.
2라운드 2분 경, 한 차례 격렬한 타격공방이 벌어졌다. 브와호쇼비츠는 타격으로 포크라아치에게 충격을 입혔다. 하지만 포크라아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치며 더욱 격렬한 공방을 요구했다. 관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브와호쇼비츠가 포크라아치를 넘어뜨리는데 성공했다. 관중들을 조용하게 만들면서, 경기 페이스는 늦추면서도 점수는 따낼 수 있는 현명한 전략이었다. 라운드 종료까지 1분 가량 남은 상황, 양 선수 모두 다시 선 상태로 돌아왔고 포크라아치가 브와호쇼비츠를 철장으로 밀어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크로아티아의 관중들은 포크라아치의 분전에 응원을 보냈다.

3라운드에 있어 브와호쇼비츠의 전략은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브와호쇼비츠는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라운드 상태에서 브와호쇼비츠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모르즈 vs. 스탄치우

메인카드 첫 경기, 스트로급 파이터 마리나 모로즈가 루마니아의 크리스티나 스탄치우에게 프로 전적 첫 패배를 안겼다. 침착한 경기전략을 사용해 3라운드 3-0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3명 부심 모두 30-27로 모로즈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모로즈의 전적은 이제 7승 1패, UFC 데뷔전을 치른 스탄치우는 1패를 더해 5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왼손잡이 자세를 취한 채 코너에서 뛰쳐나온 스탄치우는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잠깐이나마 모로즈에게 충격을 입혔다. 스탄치우가 곧 이어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모로즈가 이를 털어내고 상위포지션에서 공격을 시도, 스탄치우의 복부에 몇 차례 펀치를 적중시켰다. 양 선수는 선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했다. 1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 모로즈가 다시 한 번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간 후 스탄치우의 등 뒤로 재빨리 돌아가는데 성공했으나 경기를 끝내기는데는 실패했다.

경기 페이스는 2라운드에 들어서며 느려졌다. 하지만 스탄치우는 다시 한 번 기력을 짜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모로즈는 그라운드 기술로 이에 대항했다. 양 선수는 다시 선 상태로 돌아왔으며 모로즈가 강력한 레프트 펀치를 한 차례 성공시키며 라운드를 끝냈다.
3라운드에서 스탄치우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로가 쌓여가며 기술이 무뎌지긴 했지만 타격을 계속해서 적중시켰으며 그라운드에서 톱 포지션을 점유했다. 모로즈는 침착하게 자신의 주특기인 가드 암바를 시도했다. 하지만 스탄치우도 이를 적절히 방어한 후 삼각조르기를 재발리 시도했다. 경기 종료 공이 울리기 전까지 양 선수는 그라운드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