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헐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비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5에서 할로웨이에게 심판전원일치(48:47, 48:47, 50:45)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두 선수는 25분간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둘 중 누가 펀치를 맞추면 돌려주는 양상의 전개가 계속됐다.
그러나 볼카노프스키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타격을 적중시켰다. 1라운드 26:11, 2라운드 28:22, 3라운드 40:19, 4라운드 41:29, 5라운드 38:22로 시종일관 공격의 적극성과 횟수에서 앞섰다.
볼카노프스키는 2016년 UFC에 입성해 6연승을 거둔 뒤 채드 멘데스와 조제 알도를 차례로 격파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잡았다. 커리어 전체의 총 전적은 21승 1패이며 18연승 중이다.
한편 할로웨이는 타이틀을 빼앗기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페더급 14연승 기록도 마감했다. 페더급 최다승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UFC 페더급에서 16승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