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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페레이라, 랭킹 6위

미들급의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단번에 탑텐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력한 대권 후보로 올라섰다.

UFC가 4일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미들급 6위로 랭킹에 진입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76이 적용된 결과다. 대회에서 페레이라는 6연승을 달리던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를 1라운드에 KO시켰다. 

그는 이기자마자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챔피언 아데산야 역시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직후 페레이라가 다음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레이라가 랭킹 6위에 오르고도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로 언급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미들급 랭킹 1위부터 5위에 위치한 파이터들이 모조리 아데산야에게 패했다. 

패배 뒤 충분한 명분을 쌓으면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파이터가 없다.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로버트 휘태커가 그런 경우였지만 그는 아데산야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패했다.

또 다른 이유는 페레이라와 아데산야의 관계다. 둘은 과거 킥복싱 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두 번의 대결에서 페레이라가 모두 승리했다. 그런 두 선수가 UFC의 정상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충분히 기대가 될 만한 상황이다.

페레이라는 세계적인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제패한 경험이 있는 타격 스페셜리스트다. MMA 커리어는 2015년 시작했으며, 데뷔전에서 서브미션으로 패한 뒤 6연승 중이다. UFC에는 지난해 입성해 3승을 거둬들였다.

한편 페레이라에게 패한 스트릭랜드는 4위에서 7위로 하락했으며, UFC 276의 언더카드에서 유라이어 홀을 꺾은 안드레 무니즈가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여성부 플라이급의 메이시 바버 역시 13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그녀는 제시카 아이에게 판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