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매 대회마다 네 명의 파이터에게 보너스를 제공한다. 보통 명경기를 합작한 두 명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두 명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그러나 보너스 제도가 이런 틀 안에 있다 보니 보너스에 선정될 정도가 아님에도 어쩔 수 없이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근래 들어 제한을 풀었다. 하나의 보너스에 네 명을 전부 선정하기도 한다.
UFC 256은 보너스에 선정될 만한 파이터가 많아 탈이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달리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의 경우 후보가 될 만한 선수가 속속 나왔다.
UFC의 선택은 라파엘 피지에프와 케빈 홀랜드였다. 둘은 대회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와 호나우도 소우자를 각각 1라운드에 격파했다. 근거리에서 펀치 연타로 모이카노를 쓰러트린 피지에프는 대단했고, 그라운드 하위포지션에서 소우자를 깨부순 홀랜드는 놀라웠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모두의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뜨거운 대결을 벌인 데이브손 피게레도와 브랜든 모레노에게 돌아갔다. 둘은 25분 동안 엎치락뒤치락 하며 쉴 새 없는 공방으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 팬들이 없다는 게 아쉬웠다. UFC의 보너스는 각 5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