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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모레노, 멕시코 첫 챔피언의 꿈

몇 년 전만 해도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에 국한됐던 UFC 챔피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 곳곳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5년 사이 호주, 영국,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키르기스스탄, 뉴질랜드, 중국에서 챔피언이 배출됐다.

멕시코도 UFC 챔피언을 배출한 국가의 대열에 오르려 한다. 멕시코 출신의 플라이급 파이터 브랜든 모레노는 이번 주말 열리는 UFC 256에 출전해 챔피언 데이브손 피게레도와 대결한다. 

멕시코 최초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모레노가 손꼽아 기대하던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UFC 256 미디어데이에서 "UFC가 내게 기회를 줬을 때, 그 순간이 믿겨지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너무 빨랐다"라며 "지금 이 스포츠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나 자신은 물론 조국과 부모, 가족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이 스포츠에서 하는 것이 이제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멕시코, 중남미에 보여주고 싶다. 인생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해낼 수 있다. 나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지만 완전하지 않다. 타이틀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복싱 선진국으로 인기 역시 높지만, MMA는 그렇지 않다. 인근 국가인 미국, 브라질에 비해 수준이나 인프라 등에서 크게 떨어진다. 모레노는 자신이 챔피언에 등극해 멕시코에서 UFC의 인기를 높이고, 나아가 MMA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라고 있다.

모레노는 "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자란 100% 멕시코인이 최초로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우리가 이 스포츠에서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적다. 브라질은 제3세계 국가지만 MMA가 그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배우는 게 수월하다"고 말하며 멕시코는 그렇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멕시코는 격투 스포츠를 잘하지만 복싱만 해당하고 레슬링이나 주짓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발전하고 있지만 더 많은 게 필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모레노는 2011년 MMA에 데뷔했으며, UFC에는 2016년 입성해 7승 2패 1무의 결과를 냈다. 그래플러인 그는 커리어 전체에서 거둔 18승 중 10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