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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의 타이틀전 준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릭 브런슨은 타이틀전 급행열차에 탈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을 놓고 싸울 것이며 운이 따른다면 이번 경기가 타이틀전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의 이 발언은 UFC 271에서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부상 가능성을 두고 한 것이다. 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낙오할 경우 자신이 그 자리를 꿰찬다는 각오다. 

그는 "UFC는 누군가가 다칠 경우를 대비해서 대진을 만든 것 같다. 타이틀샷에 뛰어들 수 있는 두 명이 준비돼있다"며 "물론 내가 들어갈 수 있다. 5연승을 해서 타이틀샷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3위 재러드 캐노니어와 4위 데릭 브런슨은 UFC 271에서 맞붙는다. 당초 둘의 경기는 지난 1월 UFC 270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미들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271로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음 상대인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집중해야 한다. 대체 투입은 만약의 상황이 생겨야만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며, 캐노니어를 넘는다면 자력으로 타이틀 도전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

브런슨은 "난 그가 훌륭한 타격가로서 크고 힘이 센 것을 안다. 하지만 난 웰라운드다. 상대는 더 많은 것을 테이블에 올려야만 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UFC에서 10년째 경쟁하고 있는 브런슨은 최근 분명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부터 샌포드 MMA와 헨리 후프트와 호흡을 맞추면서 전력이 탄탄해졌다. 레슬러 출신임에도 타격을 선호했던 그는 자신의 기반이 되는 레슬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5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