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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홈에 판정승

브라질 출신의 밴텀급 랭킹 5위의 파이터 케틀린 비에이라가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홀리 홈을 꺾었다.

비에이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Vegas 55에 출전해 홈에게 2:1 판정승했다.

두 선수는 5라운드 동안 접전을 펼쳤지만 인상 깊은 공격이라는 부분에서 비에이라가 앞섰다. 그녀는 홈을 스탠딩 상태에서 초크를 걸어 탭 직전까지 몰았다. 뒷심이 조금 부족했으나 매우 위협적인 기술이었다.

그녀에게 이번 승리는 의미가 남다르다. 홈이라는 거물을 잡아내며 2연승을 달성한 만큼 타이틀 도전의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 현 챔피언은 줄리아나 페냐이며, 그녀는 첫 방어전에서 아만다 누네즈를 상대한다.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미첼 페레이라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에게 2:1 판정승했다. 둘은 3라운드 동안 스탠딩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앞서 출전한 한국인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 역시 에릭 앤더스를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