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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올해 랭킹 진입 노려

UFC 첫 KO승을 거둔 '킥복서' 최승우가 또 다시 기가 치카제를 불러냈다.

그는 경기 후 주최사를 통해 "UFC에서 첫 KO, 첫 피니시 승리다. 너무 기쁘다. 언급했듯이 같은 체급의 기가 치카제와 싸우고 싶다. 그를 오랫동안 지켜 봐왔다. 만약 치카제와 다음에 싸울 수 없다면, 붙여주는 그 누구와도 싸우겠다"고 했다.

또 그는 "오로지 최고여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 올해 가을쯤에 한 번 더 싸우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4연승이 될 것이고, 승리하게 된다면 랭킹에 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승우가 거론한 기가 치카제는 페더급 랭킹 10위의 신성으로, 2019년 UFC에 입성해 패배 없이 6연승 중이다. 183cm의 장신 타격가로서 과거 킥복싱에서 활약한 경험은 최승우와 공통되는 부분이다.

또 최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제 경기를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3연승에다 처음으로 받는 보너스까지 너무나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나가고, 더 많이 노력하며 더 멋진 선수가 되겠다. 연락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성명을 냈다.

2019년 UFC에 데뷔한 최승우는 초기 2패로 부진했으나 단점을 보완하면서 2승을 거두더니 이번에 3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자신감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며, 다음 경기에서 이름 있는 선수와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