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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란다미 vs 페냐, 10월 4일에

여성부 밴텀급의 두 컨텐더, 저메인 데 란다미와 줄리아나 페냐가 내달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파이터가 오는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on ESPN 16에서 맞붙는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랭킹 1위 데 란다미는 지난해 12월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패한 뒤 재기에 나선다. 

2015년부터 연승을 이어가던 데 란다미는 2017년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절정의 시기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페더급 타이틀은 반납했고, 누네스의 벽에 막혀 밴텀급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UFC에서 겪은 2패가 전부 누네스에게 당한 것이다.

4위 페냐에겐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2013년 UFC에 입성해 내리 4승을 따내며 기대주로 부상한 페냐는 2017년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패한 뒤 개인적인 이유로 긴 공백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니코 몬타뇨에게 승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위 대 4위의 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자 선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질 여지가 있다. 데 란다미의 경우 이미 누네스에게 두 번이나 패한 만큼 페냐를 이기더라도 타이틀 도전을 낙관할 수 없다. 반면 페냐는 상대적으로 현재 랭킹은 낮지만 1위인 데 란다미를 이기면 확실한 명분을 가질 수 있다. 누네스와 대결한 적도 없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 역시 여성부 밴텀급 경기로 치러진다.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홀리 홈과 6위 이레네 알다나의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