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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스트루이크 건재, 도스 산토스 격침

UFC 헤비급의 신성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가 첫 패배의 아픔을 겪고 다시 일어났다.

로젠스트루이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252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2라운드 3분 40초 TKO승했다.

승자는 로젠스트루이크였지만, 경기를 리드한 쪽은 도스 산토스였다. 그는 수준 높은 복싱을 내세워 1라운드에 우위를 점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타이밍을 잘 잡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 로젠스트루이크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듯했으나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 그가 다시 공격에 주저하면서 도스 산토스의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는 3분이 넘어가면서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도스 산토스를 압박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펀치 두 방이 적중되면서 도스 산토스가 고꾸라졌다. 후속 파운딩이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수리남 최초의 UFC 파이터인 스트루이크는 킥복서 출신으로 지난해 UFC에 입성해 4승을 거두고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단기간에 톱10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5월 올해 첫 경기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의 괴력에 20초 만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도스 산토스는 생애 최초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는 이 경기 전 프란시스 은가누,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패한 상태였다. 신성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