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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 UFC 부산 출전…상대는 23세 신예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UFC FIGHT NIGHT 165 - 오르테가 vs 코리안좀비' 출전이 확정됐다.

UFC는 '오는 12월 21일(한국시간)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두호 대 찰스 조르데인의 페더급 경기가 추가됐다'고 17일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했다.  

약 2년 만의 경기다. 최두호는 지난해 1월 UFC FIGHT NIGHT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한 뒤 옥타곤에 들어서지 않았다.

입대를 계획했으나 대기자 수요가 많아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다고 UFC 활동을 하기도 어려웠다. 병역법에 의해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경기를 갖지 못했던 것이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에서 UFC 4승에 재도전한다. 2014년 말 UFC에 데뷔한 그는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모조리 1라운드에 쓰러트리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를 넘지 못했다.

상대인 조르데인은 캐나다 출신의 신예다. 올해 23세인 그는 지난 5월 UFC 데뷔전에서 데스몬드 그린에게 판정패했다. 당시 경기는 라이트급이었으나 이번에는 자신의 체급인 페더급으로 돌아온다. 

피니시 확률이 인상적이다. 2016년 데뷔해 9승 2패를 기록 중인데, 9승을 전부 피니시했다. 6승을 KO(TKO)로, 3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반대로 2패는 전부 판정으로 기록돼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지연 대 사비나 마조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도 발표됐다. 김지연은 2017년 UFC에 입성해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 10월에는 나디아 카셈을 상대로 UFC에서 첫 피니시 승리를 달성했다. 상대인 마조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올해 UFC에 데뷔해 1승 1패의 결과를 남겼다. 총 전적은 7승 1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