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이자 중동의 부유 도시로 알려진 아부다비를 다시 찾는다. 오는 9월 7일 아부다비에서 UFC 242를 개최한다.
아부다비에서 UFC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약 5년 만이다. UFC는 2010년 처음으로 UFC 112를 개최하며 아부다비에 진출했고, 4년 뒤인 UFC FIGHT NIGHT 39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아부다비에서 UFC 이벤트를 매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UFC는 향후 5년간 UFC 이벤트를 UAE에서 개최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UFC는 문화관광부로의 어드밴티지 아부다비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어드밴티지 아부다비는 이벤트 주최사에겐 특별한 기회로, 이벤트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회장은 "아부다비는 피파 월드 클럽컵, F1 그랑프리, 레드불 에어레이스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제 UFC를 이곳에 데려오는 계약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설레게 하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UFC는 향후 5년간 아부다비 이벤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리는 이미 아부다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아부다비에서 UFC 이벤트를 열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압도적이었고 앞으로 5년간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UFC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 제휴와 이 스포츠의 성장, 그리고 이 지역의 UFC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FC 242의 대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대진을 포함해 대회가 열리는 장소, 티켓 정보 등 대회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