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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egas 48 배당 리뷰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2위 자마할 힐이 10위 조니 워커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UFC Vegas 48을 이틀 앞둔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사이트의 평균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워커 +205, 블루코너 힐 -25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1월 13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워커 +198, 힐 +240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은 초반에 잠시 요동치다가 -300, +237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다시 점차 좁혀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힐에게 25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워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205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힐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1.75%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1명이 힐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힐은 2020년 옥타곤에 데뷔해 3승 1패 1무효의 성적을 쌓았다. 지난해 폴 크레이그와의 대결에서 커리어 첫 패를 당했으나 곧바로 지미 크루트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고 건재를 과시했다. 그가 워커를 꺾으면 10위 안착이 가능해진다. 워커와 마찬가지로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했으며, 타격이 주무기다. 

2018년 UFC에 입성한 워커는 초기 3승을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따내며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존 존스의 대항마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리 앤더슨과 니키타 크릴로프에게 잇따라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2020년 라이언 스팬을 누르고 살아나는 듯 했으나 지난해 티아고 산토스를 넘지 못했다. 

메인카드에서 통산 39번째 UFC 공식경기에 출전하는 짐 밀러는 니콜라스 모타와의 대결에서 언더독을, 늘 화끈한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조아킨 버클리는 압둘 라작 알하산을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근소한 차이로 배당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UFC Vegas 48은 오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 워커 대 힐의 라이트헤비급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