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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탬파: 메인이벤트 출전 테세이라, 에반스에 KO승리

 


6주 전만 해도 글로버 테세이라는 경기가 잡혀있지 않았다. 이번 토요일 테세이라는 UFN 탬파 대회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큰 의미를 지닌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라샤드 에반스를 1라운드에 KO시킨 것이다.

이번 경기는 에반스의 원래 상대였던 마우리시오 쇼군이 부상을 입었고, 쇼군을 대신해 테세이라가 출전하면서 성사되었다. 테세이라에겐 준비기간이 5주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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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우기 위해 여기에 있다. 3라운드, 5라운드에 상관없이 나는 피니시를 노린다.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파이터다”라고 테세이라는 이야기했다.

테세이라는 에반스를 2연패로 빠뜨리며 자신의 말을 증명해냈다.

에반스(24승 5패 1무)는 경기 초반 자신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테세이라에게 맞추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이 실패한 후 공방을 주고 받으며 테세이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여의치 않았다. 라샤드가 아니라 테세이라가 정확하게 펀치를 적중시켰다. 왼손 훅 한 방으로 에반스를 쓰러뜨려버렸다. 에반스가 다시 일어서려고 시도하는 와중에 테세이라가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 공격으로 에반스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허브 딘 주심이 1라운드 1분 48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테세이라는 1승을 더해 25승 4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랭킹 2위 앤서니 존슨이 라이트헤비급 차기 도전자로 점쳐지는 현 상황, 테세이라는 미소를 지으며 존슨에게 한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같이 춤을 춰보자. 돈도 좀 만져보자고”라고 테세이라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