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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빅매치와 동양인 출전…베일 벗은 UFC 싱가포르

 


2017년 첫 아시아 이벤트인 UFC 싱가포르 대회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월 28일 안드레이 알롭스키 대 마르신 티뷰라의 헤비급 경기 발표를 시작으로 세 번에 걸쳐 현재까지 9경기가 확정됐다. 최근 한 대회에 평균 12경기가 치러진 만큼 약 80%의 대진이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웰터급 강자들의 대결이다.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이번 대회에서 웰터급에 데뷔한다. 상대는 톱10 수문장격인 10위 타렉 사피딘이다. 두 선수 모두 수준 높은 테크니션으로 화끈한 공방이 예상된다.

웰터급 랭킹 7위 김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동양인 최다승에 해당하는 14승 달성을 노린다. 상대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성 콜비 코빙턴. 김동현은 코빙턴을 누르고 타이틀에 조금 더 다가간다는 복안이며, 코빙턴은 단번에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스타들도 눈에 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마르신 티뷰라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서며, 일본의 경량급 전설이자 프라이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고미 타카노리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괌 출신의 존 턱이다.

아시아 대회인 만큼 지역 신인들도 출전한다. 국내 경량급 파이터 곽관호, 중국의 유망주 왕 관, 일본의 이노우에 나오키, 필리핀의 칼스 존 데 토마스가 바로 그들이다. 네 명 모두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타진한다.

앞으로 적게는 2경기, 많게는 4경기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대진이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메인이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UFC 싱가포르는 UFC FIGHT NIGHT의 111번째 대회로,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싱가포르에선 이번이 두 번째, 2014년 1월 UFC FIGHT NIGHT의 34번째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kr.ufc.com)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UFC 계정의 SNS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FC FIGHT NIGHT 111
2017년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중계정보: SPOTV ON 예정

[웰터급매치] 타렉 사피딘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웰터급매치] 김동현 vs. 콜비 코빙턴
[헤비급매치]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마르신 티뷰라
[라이트급매치] 존 턱 vs. 고미 타카노리
[페더급매치] 알렉스 카세레스 vs. 왕 관
[헤비급매치] 시릴 애스커 vs. 월트 해리스
[플라이급매치] 저스틴 스코진스 vs. 우르카 사사키
[플라이급매치] 이오누에 나오키 vs. 칼스 존 데 토마스
[밴텀급매치] 곽관호 vs. 러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