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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두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나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할 전망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주말 UFC 254가 종료된 뒤 기자회견에서 "아데산야가 내년 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랭킹 1위 로버트 휘태커가 아데산야와 다시 맞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한동안 경기를 원하지 않아 아데산야에게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챔피언 블라코비츠와 아데산야 모두 환영하는 입장이다. 블라코비츠는 아데산야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대한 소문이 들려오자 "난 문제 없다. 3월에 준비가 되면 싸워보자. 불꽃놀이를 해보자"고 했다. 

아데산야는 자신감을 나타낸다. "난 2021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된다. 코너 맥그리거나 다니엘 코미어처럼 나도 두 개의 벨트를 두르겠다"는 그는 "라이트헤비급이라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 그냥 지금 체격을 유지한 상태로 싸울 것이다. 몸집을 키우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 당연히 미들급 방어전도 치를 것"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2018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아데산야는 빠르게 성장했다. 옥타곤에서도 패배 없이 승수를 쌓아나가던 그는 지난해 잠정 챔피언을 거쳐 정상에 등극했다. 올해는 요엘 로메로와 파울로 코스타를 꺾고 두 번의 타이틀을 방어하는 등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