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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레 ‘비스핑은 도망자’ UFC 208 대회 승리 후 로메로와 재대결 노린다

 

 

리우 데 자네이루

팀 보에치를 상대로 2월 11일 UFC 208 대회에 나설 훈련을 마무리 중인 ‘자카레’ 호나우두 소우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소우자는 침착하게 이 질문들에 답했다.
소우자가 타이틀전을 치렀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 브라질 현지의 분위기다. 하지만 마이클 비스핑이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힘들고,  요엘 로메로가 차기 도전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 상황이다. 체급 상위 랭킹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상황의 해답은 무엇일까?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소우자는 “싸우는 것이 내 직업이며 가족을 부양하는 수단이다. 난 일을 해야한다. 파이터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 UFC에서 돈도 제대로 받고 있다. 불평거리는 없다. 좋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소를 지은 소우자는 “불공정한 처사가 있을까? 다들 알고 있지 않나? 하지만 그것이 내 삶에 악영향을 미치는가? 그건 아니다. 그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침착해 보였던 소우자, 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의 당혹스러운 감정을 감추려하지는 않았다. 최근 7전 6승 전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들급 대권 레이스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소우자가 느끼는 실망감도 무척이나 큰 것이 사실이다. 소우자는 현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상대를 골라서 경기를 한다며, UFC 208 대회에서 자신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타이틀 도전자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다음 상대는 로메로가 될 것 같다. 비스핑이 도망자이기 때문이다. 비스핑이 챔피언이라는 건 미들급의 재난이나 다름없다. 체급 내 랭킹 움직임이 완전히 멈췄다. 비스핑은 경기출전 의사가 없다. 정말 지루하다” -- '자카레' 소우자

자카레는 “비스핑은 상대를 고른다. 도망다니고 있다. 미들급에도 강한 상대가 많다” 라고 말했다.

무릎부상으로 인해 작년 11월 호주 대회에서 자카레와 재대결에 출전하지 못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파이터 한 명이 자카레가 언급한 강한 상대에 포함된다.

자카레는 “그리고 겁쟁이 록홀드가 있다. 싸울 마음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잘생긴 얼굴이라 모델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보다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어째서 경기를 못 치른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상대는 로메로가 될 것 같다. 비스핑이 도망자이기 때문이다. 비스핑이 챔피언이라는 건 미들급의 재난이나 다름없다. 체급 내 랭킹 움직임이 완전히 멈췄다. 비스핑은 경기출전 의사가 없다. 정말 지루하다”

이 모든 주위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우자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틀 도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팀 보에치를 꺾어야 하는 현실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자카레에겐 2월 11일 경기 또한 평소 경기와 큰 차이는 없다.

소우자는 “멋진 대회가 될 것이다. 기대된다. UFC에 쉬운 경기는 없다. 특히 보에치같이 강하고 경험많은 선수와의 경기는 절대로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의 운을 시험할 것이다. 나는 내가 챔피언이라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다. 챔피언은 언제라도 싸워야 하는 존재다”라고 말했다.